여보, 거기 있어줄래요?
기욤 뮈소 / 정미연 옮김 / 밝은 세상 / 2007.
역시 기욤·뮤소의 장편 소설은 하드웨어적 구성이 동일한 독특하다.챕터 나눔식, 명언에서 시작된 제시문과 부자연스럽게 설명하도록 이야기를 전개하기 마지막 반전으로 더 따뜻한 마무리의 이야기…이래봬도”당신, 거기에 있어 줄래요?”는 우연히 선물로 획득된 흰 알약 10정..1정 복용할 때마다 꼭 30년 전에 가게 된다.젊은 30세의 그와 60세의 자신을 만날 시간 여행···당신, 거기는 2007년도에 출판된 소설이다.지금도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사랑 받고 있는 시간 여행은 여전히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아마 절대 현실 불가능하다 때문에 누구나 몇번은 공상하게 된다 뼈아프게 가보고 싶게든 바꾸고 싶은 과거의 순간 정도는 존재하기 때문일까.소설은 좋았다.그러나 극히 개인적으로는 책의 9부 능선 정도 젊은 주인공 시점에서 현실을 30년 후의 현재와 일치시키고 싶고 작가의 의도에서 연도를 나열하고 몇 페이지, 몇 문장으로 숨을 헐떡이며 세월을 달린 30쪽 정도는 불순물처럼 꼭 맞추려는 무리함은 꼭 필요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편집증적이라고 할까… 그렇긴 나도 저런 기회의 행운(?)에서 정제가 주어진다면 무섭지 않게 내 과거에 옮기고 볼 수 있을까?미소 짓고 긴장한 상상을 하자.아마 오늘밤 꿈에는 꼭 나는 내 과거의 어느 순간에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 않나!!!”20챕터 마지막 만남”제시문으로 20세 때 우리는 세상의 중심에서 춤춘다.30세에서 우리는 원 안을 풍긴다.50세 때, 우리는 원주 위를 돌아다니며 안쪽에서 밖까지 꾹 참고 있다.그 이후에는 중요하지도 않은.아이들과 노인들의 특권, 우리는 투명 인간이다.-크리스티안·보반-저는 이제 투명 인간이 되었을까